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대작 ‘V4’가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넥슨은 10일 낮 12시부터 넷게임즈의 세 번째 대작 MMORPG(Massive Multi-user Online Role Playing Game,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V4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오픈은 11월 7일이다.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시 사전등록 보급 상자 (10만 골드, 초보자의 강화 주문서 상자 10개)를 지급하며, V4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이블린의 사전등록 선물 상자 (15만 골드, 위치 이동 주문서 3개, 버프 주문서 상자 10개)를 지급한다. V4 공식 카페 가입시에는 공식 카페 선물 상자(한정판 탈 것 외형 ‘브이퐁’, 하급 물약 상자 1개)를 지급한다.
V4는 서버를 초월한 대규모 협력과 경쟁의 장 ‘인터서버’와 대규모 필드 전투로 이뤄지는 보스 레이드, 개성있는 전투 매커니즘을 가진 6종의 클래스, 동료 시스템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게임들이 많은 매출을 올려주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이렇다 할 흥행 신작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V4를 통해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출시한 ‘야생의땅:듀랑고’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 제작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하고, 역시 대작으로 불리웠던 ‘트라하’ 역시 빠르게 인기가 시들해면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영향력이 크게 축소된 바 있다.
하지만 V4를 제작한 넷게임즈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성공시킨 바 있는 제작사여서 이번에는 과연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