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을 찾아 가을철 농번기 일손 돕기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16년째 매년 2회씩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농작물 수확 및 잡초제거 등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은 주민을 대상으로 맥박,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해 전문의사의 문진과 진찰 후 약 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봉사활동 외에도 마을 환경을 정리하고 간단한 의약품 등을 기증했으며, 명동리에서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을 구입했다. 구입한 농산물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