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5G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골퍼의 스윙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KT 5G 매트릭스 뷰’ 시스템을 구축했다. 골프중계 방송을 통해 본 프로선수의 스윙 분석 영상처럼, 일반 고객들도 자신의 스윙 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24개의 FHD(풀HD)급 카메라로 골퍼의 스윙 동작을 촬영하며, 서비스에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 광량 분석’ 및 ‘스윙동작’ 자동화 인식기술’이 적용되었다. 밝기를 인식하여 카메라의 셔터스피드(shutter speed)와 감도(ISO)를 조절하며, 백스윙-임팩트-팔로스루 등 타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작을 집중 분석한다.
통신사 관계 없이,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방문한 고객 누구나 Lake 8번 ‘KT 5G홀’ 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은 고객에게 즉시 문자로 전송되며, 골프존카운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KT 5G 고객에게는 스윙 전 과정을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션 영상이 제공되며, KT 및 타사 LTE 고객에게는 편집 영상이 제공된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골프존카운티와 내년 1분기에 볼궤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하여 스윙 분석 및 자세 교정을 위한 레슨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관제서비스’와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반의 ‘스마트 캐디 서비스’ 등 신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골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5G 스타디움, 5G 스마트골프장에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실감 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