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더 뉴 그랜저’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 7294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출시한 신차(풀체인지 모델),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 규모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전까지 사전계약 첫날 최다 기록을 보유한 모델은 더 뉴 그랜저의 이전 모델인 그랜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신차급 상품성 등으로 변화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더 뉴 그랜저의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이라는 보석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켰고, 내장 디자인은 12.3형 클러스터와 12.3형의 내비게이션을 경계 없이 통합시켰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등 사양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