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한림대의료원, 위 내시경 영상 자동판독 AI 모델 개발 추진

  •  

cnbnews 이동근⁄ 2019.11.10 08:22:07

왼쪽부터 홍석환 두다지(주) 대표이사, 송창근 한림대학교 산학부총장, 이재준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소장, 조범주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센터장. 사진 =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NFRT, New Frontier Research Team),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두다지는 10월 22일 한림대학교에서 ‘인공지능 기반 위내시경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부위장관 내시경 영상을 이용해서 ▲조기위암 ▲진행성 위암 ▲암 전 단계병변(저도이형성 및 고도이형성) ▲양성병변 등 광범위한 병변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분류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판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용화 하는데 협력한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모델이 다양한 단계의 위 신생물을 구별하도록 연구모델을 설계했고, 위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 모델에 기계 학습시켰다.

그 결과 인공지능 모델이 5가지 병변을 판독하는데 정확도가 84.6%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곡선하면적(AUC, Area Under the Curve)’ 점수에서 위암의 경우 ‘위암’의 경우 0.877, ‘위 신생물’의 경우 0.927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에 참여한 내시경 의사 중 일부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결과이며, 이 인공지능 모델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범주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센터장은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 모델이 실용화 된다면 기존 내시경 판독보다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판독 결과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면서 “이 인공지능 모델이 빠른 시일 안에 내시경 전문의의 임상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이재준 소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모델을 계기로 조기 위암 예측 및 진단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와 인공지능 기술이 만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용화 모델을 개발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네티즌 의견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