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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소프트웨어형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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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11.12 16:49:32

10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AI 컴퍼니 선언 기자간담회에서 KT 서비스연구소 백규태 소장이 AI 기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는 이날 ‘AI 컴퍼니’를 선언하며 2025년까지 KT AI 서비스 이용하는 단말을 1억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KT

 

KT(회장 황창규)는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INSIDE)’를 파트너사 단말에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과 같은 디바이스에 소프트웨어를 탑재 시 바로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AI 단말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하면 Cloud AI 플랫폼을 접속해 음성인식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처리해주기 때문에 손쉽게 AI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KT는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우 등 다양한 단말 운영체제에 탑재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 단말 범위도 넓혀갈 예정이다.

KT 서비스연구소 백규태 소장은 “그동안 KT가 만들어 오던 ‘하드웨어형 기가지니’가 ‘소프트웨어형 기가지니’로 거듭나 어디에서나 기가지니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개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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