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고 22일 전했다.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 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었다고.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16년째 진행하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지방 도시를 찾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곁들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5일 성남아트센터, 11월 17일 부산문화회관, 11월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이어 이번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종료됐다.
21일 공연은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삽입곡 ‘Deborah’s Theme‘으로 시작했으며, 영화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그리스’, ‘맘마미아’,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OST(Original Sound Track)를 선보였다.
연주는 국내외에서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작/편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인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맡았고, 뮤지컬 콘서트팀인 ‘더 뮤즈’가 이에 맞춰 노래와 화려한 안무 등을 선보였다.
또한,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은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활동하는 이자은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Jekyll And Hyde)의 명곡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자신의 데뷔곡 ‘왜 하늘은’과 앵콜곡 ‘붉은 노을’ 등의 노래를 불렀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 팝&클래식 여행’ 외에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휘자 및 연주단을 초청하는 한화클래식, 실력과 명성을 갖춘 국내 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등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