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며 '아침마당'에도 출연해 화제가 된 유산슬(유재석)이 이번엔 선유도 공원에서 230만원 예산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트로트 전문 뮤직비디오 감독들의 도움을 받아 초저예산 뮤직비디오를 찍는 유산슬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승봉 감독, 이정환 작가, 이형원 감독이 유산슬을 찾아와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세 사람이 제시한 예산은 230만원이었고, 선유도 공원에서 촬영이 시작됐다.
유산슬은 간혹 "실수를 했다" "잘못했다"며 재촬영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감독들은 "괜찮다. 안 쓰면 된다"고 저예산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