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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쏘나타·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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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11.25 12:04:37

202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쏘나타(위), 팰리세이드(아래 왼쪽), 텔루라이드. (사진 = 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선정 조직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 승용 부문에 현대차 쏘나타가, SUV 부문에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각각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를 올린 바 있고,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 등이 해당 연도의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해당 연도 6월경에 '북미 올해의 차' 대상 차종을 선정한 뒤, 다양한 테스트와 3차례의 투표 진행 등을 통해 연말께 '올해의 차'에 오를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그리고 '북미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승용 부분에 현대차 쏘나타 외에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도요타 수프라(Supra)가 올랐고, ▲SUV 부문에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링컨 에비에이터(Aviator)가, ▲트럭 부문에 포드 레인저(Ranger), 지프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램 헤비듀티(Heavy Duty) 등이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최종 후보에 포함된 쏘나타,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의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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