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미국 FDA에 자체개발 중인 대장암치료제 신약 ‘STP1002’의 미국 임상1상 IND(임상계획승인)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안전성, 유효성 확인과 함께, 대장암 환자 외에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적응증 확장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STP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대장암치료 혁신신약이다. 기존 대장암치료제인 ‘얼비툭스’에 치료효과를 보이지 않고, 전체 대장암 중 약 65%를 차지하는 대장암유발유전자(KRAS) 돌연변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신약개발 전략은 저비용 고효율의 Virtual R&D 전략으로,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동연구 및 In-licensing(인 라이센싱) 형태로 신약을 개발한 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Out-licensing(아웃 라이센싱)을 추구하는 신약 개발 전략”이라며 “연구비 최소화, 개발기간 단축, 초기 임상단계부터 Out-licensing, Joint-venture(조인트 벤처), 공동연구 등 다양한 개발전략이 추진 가능하고, 에스티팜의 기반사업인 신약API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