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27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GC녹십자엠에스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멀티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가래나 인후분비물 등을 채취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A∙B형, H1N1, H3N2 등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이 기술이 적용된 ‘제네디아 멀티인플루엔자 항원 래피드’는 국내에 출시된 바 있으며, 현재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자사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