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가수 현아가 자신이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털어 놓은 이유에 대해 “쓰러질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라고 밝혔다.
현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저도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이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현아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2주에 한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최근에는 앞이 뿌옇게 보이다가 쓰러지는 상황을 겪었는데,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아는 “내가 아프단 걸 알면, 누가 날 찾아주려나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서서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근데 비밀이란 게 오랫동안 지켜지면 좋으련만 푹푹 쓰러질 때마다 혼자 속 졸이며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숨기지 않고 용기 내서 얘기해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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