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들이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5인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자사주 총 5만 120주, 약 2억 7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해 약 26만 주, 총 13억 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도 자사주를 사들인 J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이번 매입으로 기존 32만 주에서 26만 주를 더해 총 58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같은 결정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향후 경영성과 및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주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