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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둔 서울옥션, 온·오프라인 경매 및 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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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12.10 17:15:24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표암 강세황 외 조선 후기-말기 화가들의 작품이 10폭의 병풍에 담긴 ‘백납병(百納屛)’. 사진 = 서울옥션

올해를 한 달 여 앞둔 서울옥션은 온·오프라인 경매와 전시, 아카데미 등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고미술과 근현대 마스터피스 작품이 출품되는 ‘제 154회 미술품 경매’ ▲온라인 경매 ‘제로 베이스’ ▲연말연시를 맞이해 여러 장르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꼴레뜨’ 전시를 비롯해 ▲아트요가 ▲‘마에스트로와 나의 건축’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도 모집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한 ‘아트 앤 아트’ 작품 설명회와 연주회도 진행한다.

 

12월 18일 열리는 제 154회 미술품 경매에는 총 86점, 약 87억 원 규모의 미술품이 출품된 다. 정조가 1795년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에 행차하며 벌어진 여덟 가지 장면을 그린 병풍 ‘화성능행도(華城陵幸圖)’가 눈에 띈다. 또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표암 강세황 외 조선 후기-말기 화가들의 작품이 10폭의 병풍에 담긴 ‘백납병(百納屛)’이 새 주인을 찾는다. 또한 김환기의 ‘산월’, 이우환의 1978년 작 ‘선으로부터’ 외에 다양한 근현대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 프리뷰는 12월 11~18일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6층에서 진행되는 아트 요가. 사진 = 서울옥션

지난 11월 런칭한 온라인 경매 ‘제로 베이스’도 열린다. 10만 명 전업 작가의 재판매 시장을 만들고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로 베이스 온라인 경매는 첫 경매에서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12월 20일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경매에는 김현수, 이도담, 이혜인, 유리, 콰야 총 5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주제의 회화 작품을 출품한다. 프리뷰는 12월 14~20일 열린다.

경매 외에도 전시와 아카데미, 음악회와 작품 설명회가 연말을 장식한다. 분재와 어우러진 회화와 공예, 빈티지 가구 등으로 구성된 전시 ‘꼴레뜨’를 12월 18일까지 연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중견 건축가들이 21세기 건축 거장들 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마에스트로와 나의 건축’, 특별한 공간과 미술품, 요가가 만난 ‘아트 요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식과 뉴에이지로 구성된 음악회와 작품 설명회를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아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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