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이 모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런칭 포스터 공개와 함께 내년 2월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하드보일드 범죄극이다. 전도연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한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윤여정은 기억을 잃어버린 '순자' 역을 맡았다. 여기에 정만식이 돈 앞에서 인정 사정없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역을 맡았다. 신현빈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 정가람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으로 분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런칭 예고편은 16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