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사진)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데 대해 환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CJ헬로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 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또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CJ헬로는 자사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LG유플러스 콘텐츠/기술개발 투자 2조 6000억원과 별도, 기존 투자 대비 2000억원 증액된 규모)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