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에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납품을 1,000대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잉 787은 미국 보잉사가 차세대 여객기로 개발해 온 최첨단 항공기다. 기체의 절반 이상을 첨단 복합소재로 제작하여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효율을 20% 이상 높이고 가스 배출과 이착륙시의 소음을 낮췄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민간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뿐만 아니라 에어버스사와 엠브레어사 등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및 날개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