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한 총선 출마를 위해 일본 후원 모임 및 송년식에 참석하려고 오사카에 왔다”며 “검찰 수사를 피해 일본으로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임 전 최고위원은 중앙지검의 압수수색이 있던 24일. 검찰 수수를 피해 일본에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연합뉴스에 “압수수색이 있던 24일 오후 밤늦게 후쿠오카행 배를 타고 일본으로 와 오사카의 민주연합 송년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28일께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1일 민주당 울산시당으로부터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명당했다. 당시 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임 전 최고위원이 지난 7월 발간한 자서전 ‘민주당, 임동호입니다’에서 당과 일부 당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제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