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낭랑18세'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노래 경연이 펼쳐졌다. 크리에이터 도티, 그룹 빅톤 멤버 강승식, 오정연, 가수 하리수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정연은 아보카도 가면을 쓰고 레몬과 이지혜의 '러브 미 러브 미'를 열창했다. 오정연은 시대별 걸그룹 댄스와 발차기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경연 결과 레몬이 75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정연은 솔로곡 델리스파이스 '고백'을 부르며 얼굴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작년 초까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올 한해는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은 도전들을 이뤄나가는 데 힘썼다"며 "바리스타, 디제잉, 한국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