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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산불 구호금 4억 원 출연

포스코 호주 법인 통해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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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1.07 15:43:30

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진 = 포스코)

포스코는 7일 포스코 호주법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POSCO Australia)를 통해 호주 산불 구호금 약 4억 원(50만 호주달러)을 호주 적십자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호금은 포스코 호주법인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지난해 10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주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이상 고온과 강풍으로 주 전역과 호주 동남부 지역에 확산되어 피해가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뉴 사우스 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6백만 헥타르를 넘어서고 있으며,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2000여 채의 가옥이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료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 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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