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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최대 연간 실적 경신 … “매출 7조 685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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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0.01.30 10:07:47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019년 매출 7조 6854억 원, 영업이익 1조 1764억 원, 당기순이익 788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수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및 중국 전자상거래법 실시로 인한 불확실성, 홍콩 사태 장기화 등 국내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에서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특히 Avon 인수를 통해 북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 133억 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410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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