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국에 세균차단 마스크 100만 개와 방호복 1만 벌을 포함해 3000만 위안(한화 약 51억 306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하는 성금과 의료 물품은 중국삼성을 통해 중국적십자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확산 방지와 극복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8억 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활동이 그 연장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