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홀딩스는 지난 1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이며 법인장에는 보령제약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를 임명했다.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성원 전무는 “AI(인공지능), 디지털 등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생명”이라며 “이제 첫 걸음이지만 보령홀딩스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의 현지법인 개소를 계기로 네트워크와 정보축적을 통해 투자효율을 높이고,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보령홀딩스 자회사인 보령제약은 개발 중인 항암신약 ‘BR2002(개발명)’의 미국 임상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