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2.04 16:35:56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기아자동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이상 현대차),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이상 기아차), G90, 민트 콘셉트(이상 제네시스) 등 7개 차종이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부터 5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CDO: Chief Design Officer)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특별한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돼 2019년 69회까지 이어지는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9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