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차그룹,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에 50억 지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 기탁…대구·경북에 구호 물품 등 우선 공급

  •  

cnbnews 윤지원⁄ 2020.02.26 11:52:31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과 지역사회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협의 회의를 25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전국재난구호협회는 현재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지원 결정과 관련해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 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 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했고,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통해 협력사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 수요와 연동한 최대 생산 및 시장 적기 공급, 교섭기간 단축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 노사는 각 지자체의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그룹은 차량 실내 소독제 도포 및 실내 스프레이 소독 등으로 구성되는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현대차그룹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약 한 달 동안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는 현대차그룹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 차량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 및 방역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