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사진 = 카카오)
메신저 '카카오톡'이 2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부터 10시 17분까지 약 1시간 20분간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 버전에서 메시지 송수신 및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었고,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카카오 측은 내부 네트워크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탓이라며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카카오톡 트래픽이 이례적으로 늘어 장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이번 장애는 트래픽 차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스토리는 오후 1시가 넘도록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확인을 누르면 앱이 종료된다.
카카오 측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현재 카카오스토리를 점검 중이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점검은 오후 2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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