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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

코로나19 고려해 서류접수기간 확대…엘탭과 면접 한달 늦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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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3.03 17:26:46

롯데그룹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왼쪽)와 채용 유튜브 채널 홍보용 포스터. (사진 = 롯데)

롯데그룹은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6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IT, UX,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이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기간을 늘리고, 엘탭(L-TAB: 롯데 조직/직무 적합 진단)과 면접 전형을 한 달가량 늦춰 진행하기로 했으며, 전형 장소 사전방역, 열감지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원서 접수는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받는다. 지원자가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하여 심사 시 각 지원 사항에 대해 독립적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만약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권인 경우 사전에 지원자가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한 지원사항에 대해서만 합격하게 된다.

이후 5월 중순 그룹 통합으로 엘탭을 진행할 예정이며 면접전형은 5월말에서 6월초 계열사 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이 이메일로 제공된다. 면접전형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는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채용 홍보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롯데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개설했으며 전형, 직무, 기업문화 등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게시해 나갈 예정이다.

서류 전형에는 AI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며,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에 따라 일반전형과 별개로 장애인전형과 장교전형을 진행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전형을 시작하되,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고 대면 절차를 연기하는 동시에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을 강구해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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