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11.7조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11일 10시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하고, 이어 13일 및 16일 등 2일에 걸쳐 추경안의 세부심사를 위해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개최된다.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안이 코로나19 피해의 최소화와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소비침체 등으로 피해 입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는 교섭단체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추경안 심사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회의장 출입 인원을 최소화하고 출입자 명단을 작성, 마스크 착용 권장, 체온 측정 등 출입통제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