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는 박제유((주)제이유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건축가가 협회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다.
아울러 한국건축가협회는 지난달 5일, 6일 양일간 실시한 제62회 임원선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천의영 신임수석부회장(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한영근 신임연구부회장((주)아키폴리건축사사무소 & 단팔코리아), 이수열 신임사업부회장((주)토문건축사사무소)도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한국건축가협회를 건축가 모두의 협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모든 회원에게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뜻있는 많은 회원이 협회 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건축계와 한국건축가협회의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젊은 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기회와 역할을 부여하여 한국건축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과 사회와 함께하는 협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건축가들의 사회적, 공공적 책임과 역할에 돌아보고. 전문인으로서 건축가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세계 속 한국건축의 위상에 관해서는 협회 차원의 다양한 홍보와 지원을 통해 관계기관 및 타 단체와의 공조를 이끌어 낼 것을 약속하며, 한국건축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제62회 한국건축가협회 정기총회 및 신임회장 이취임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