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올해 3월 10일부터 모든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2018년 우수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급한 이래 매년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작년 외주 파트너사에 ‘기업구매전용카드’로 지급한 하도급 대금은 약 7800억 원 정도로, 올해부터 현금으로 지급하면 연간 이자 비용만 약 4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금 현금 지급은 파트너사가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