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SNS 게시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중에는 사람의 혀 위에 스마일 그림이 그려진 노란색 직사각형 물질이 놓인 사진도 있었다. 지드래곤은 해당 사진에 대한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이에 해당 사진이 스웨덴에서 행사를 주최한 스크린 프린터 협회(FESPA)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로, '금기'를 뜻하는 포스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원본 포스터엔 혓바닥 뒤 노란 물질이 그려져 있지 않다"며 "해당 사진이 특정 신종 마약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그룹 멤버 탑 또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런 지적에 대해 "지나친 해석이다" "과장한 것 같다" "SNS에 올리는 것 하나하나 다 지적받아야 하냐" "오히려 마약을 금기한다는 뜻 아니냐"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