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OCN에서 상영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마지막 장면에 ‘줄리 페인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추모글이 등장하면서 줄리 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암 투병 끝에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줄리 페인은 BBC에 입사해 의상 부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 리들리 스콧 감독을 알게 되면서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시작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영화인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사인 ‘스콧프리’에서 동업자로 일하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부터 함께 일을 시작, ‘1492 콜럼버스’, ‘지.아이.제인’, ‘글래디에이터’ 등의 작품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03년 PGA(프로듀서 협회) 시상식서 후보에 올랐고, 2002년에는 에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