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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 ‘코로나 집돌·순이' 위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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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20.03.29 10:37:39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강제로 ‘집돌이’, ‘집순이’가 된 이용자들을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다양한 미디어 제공에 나섰다.

 

KT는 실감형 VR 몰입형 영어 교육 서비스 3종을 제공한다. 사진은 스픽나우를 이용중인 KT 모델. 사진 = KT


우선 KT는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에 몰입형 영어 교육 콘텐츠 3종과 더불어 VR 원격 모임 서비스 등 실감형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스픽나우’, ‘Live at ease’, ‘VR각영어’ 3종의 몰입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픽나우’는 AI기반 영상합성 전문 스타트업 머니브레인과 함께 선보이는 가상 현실 기반 AI 영어 학습 서비스다. 챗봇, 음성 합성, 영상 합성 기술을 적용해 강사들을 AI로 구현하여 실제 마주보고 앉은 사람과 대화하듯 영어회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도 AI 강사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VR 교육 스타트업 시디넛과 함께 VR 화상영어 서비스 ‘Live at ease’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해외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과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일대일 대화를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페어립이 제공하는 ‘VR각영어’ 서비스는 중학교 내신에 필요한 필수 영단어 1440개를 발음-추리-뜻 3단계로 집중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다.

가상 모임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도 제공한다. 아일랜드의 스타트업인 Immersive VR Education이 개발한 이 플랫폼은 국내 파트너사 디캐릭이 KT와 함께 슈퍼VR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인게이지 플랫폼의 회의실이나 스튜디오, 강당, 강의실 등 30여 종의 가상 공간을 활용해 함께 강의를 듣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게임과 공연 분야 킬러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했다. SF액션 영화 ‘퍼시픽림’ 원작의 VR 로봇대전 게임 ‘퍼시픽림VR’을 슈퍼VR에 출시했고, 신설된 ‘아이돌 직관’ 메뉴에서는 아이돌 무대를 멤버별 360도 멀티뷰로 감상할수 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박정호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며 실감형 미디어 기반 콘텐츠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볼거리를 넘어 실생활의 필수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 모델이 기가지니 ‘생일 축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 KT


KT는 TJ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핑크퐁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도 25일 출시했다. 핑크퐁 노래방은 아이들이 집에서 말로 편하게 핑크퐁 동요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키즈 전용 노래방 서비스다. 노래 중간에 랜덤으로 체조 영상이 나와 노래와 율동을 함께 배울 수 있다. 핑크퐁 노래를 포함해 인기동요 100곡, 인기가요 40곡이 마련돼 있으며 매주 2곡 이상의 신곡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가지니는 ‘짝꿍’과 ‘생일 축하’ 서비스도 출시했다. 짝꿍은 기가지니 키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가지니가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걸어주는 기능이다. 생일 축하는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생일 축하해줘”, “지니야, 오늘 생일이야”와 같이 말하면 미리 등록된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서비스다.

이밖에 아이를 데리고 외출이 어려운 부모를 위해 육아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가지니 육아생활 시간표’도 제공한다. AI 홈스쿨 기반의 놀이와 학습으로 이뤄진 이 시간표는 유아와 아동의 하루에 맞춰 시간대별 유용한 기가지니 콘텐츠를 추천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나들이를 삼가는 육아 가정이 늘어났다”며, “KT 기가지니의 다양한 키즈 서비스로 아이들이 집에서 놀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OTT Seezn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아이돌 예병대캠프’ 예고편 화면 캡처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은 신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아이돌 예병대캠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인 이수근과 이진호가 MC로 나서 예능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돌을 예능 스타로 만들어낸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4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Seezn 앱을 통해 단독 선공개 된다. 방송 2주 후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첫 번째 아이돌 게스트는 SM 엔터테인먼트의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으로 방송은 총 2회에 걸쳐 2주 간 방영된다. 다음 게스트로는 ‘우주소녀’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최근 TV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아이돌 전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작해 팬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U+ ‘잉글리시 에그’ 등 교육 컨텐츠 제공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잉글리시 에그’ 콘텐츠를 LG유플러스 모델이 시연하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잉글리시 에그’와 제휴를 맺고, 영유아 전용 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의 국내외 프리미엄 영어학습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20일부터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뮤지컬, 명작 위인전 등 ‘잉글리시 에그’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기 시작해, 8월 말까지 112편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영어교육 콘텐츠를 최다 보유함은 물론 이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 혜택을 높였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영어교재 선택의 어려움을 줄이고, 아이들은 자신에 맞는 취향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어 편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상민 경희대학교 교수와 함께 ‘우리 아이 영어에 이런 일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미지 = LG유플러스


24일 오후 7시~8시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상민 경희대학교 교수와 함께 영어교육에 대한 육아맘·육아대디의 고민을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우리 아이 영어에 이런 일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아이를 둔 부모 1000명 대상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자녀 영어교육 고민 Top 5 ▲실시간 댓글 고민상담 ▲참여 이벤트 ▲영어교육 원포인트 강의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요리전문가나 기업 CEO가 아닌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출연한다. 영어교육 전문가로는 이상민 경희대 영어교육학 교수가 참여한다. 이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친 영어교육전문가로, 다중지능이론에 기반한 ‘아이맞춤형 영어학습법’을 강조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브랜드마케팅담당은 "차별적인 육아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U+tv 아이들나라’를 부모 눈높이에서 전달하고자 실제 세 아이를 둔 아빠로서의 백종원 대표를 섭외해 아이교육에 대한 고민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아이 교육은 U+tv 아이들나라’에 대한 근거를 단계적으로 고객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와 모바일 영상 플랫폼 ‘U+모바일tv’를 통해 LG트윈스 연습경기 실시간 생중계를 시작했다.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와 모바일 영상 플랫폼 ‘U+모바일tv’를 통해 LG트윈스 연습경기 실시간 생중계를 시작했다.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는 잠실야구장에서 26일, 30일 오후 1시에 두 차례 진행된다. 임용수 캐스터,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해설에 나선다. 26일 연습경기는 U+프로야구와 U+모바일tv에서 독점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경기 직후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로도 감상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특수 상황으로 국내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야구팬들의 목마름을 해소시키기 위해 특별 생중계를 진행한다”며 “프로야구가 본격 시작하면 고객 실시간 소통 기능 등 야구팬심을 저격한 새로운 U+프로야구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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