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스마트 스토어’를 명동본점에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스토어는 명동 본점 1층에 있는 스타에비뉴 코너를 재단장한 뷰티 전문 매장으로 화장품과 향수, 화장 용구 등을 판매한다.
방문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 스토어 전용 모바일 카트에 접속한 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상품별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 상품평, 재고 수량 등을 확인한 후 모바일 장바구니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쇼핑을 모두 마쳤다면 고객별로 제공되는 고유의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일괄 결제하면 된다.
모바일 카트 접속 QR코드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으로도 스캔할 수 있으며, 상품별 상세 정보는 국문, 영문, 일문, 중문 간체자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 명동본점의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오프라인매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