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원더걸스 혜림과 익스트림 태권도 선구자 신민철 커플이 등장했다. 이들은 7년간 비밀 연애 후 공개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다.
이날 방송에서 혜림-신민철 커플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공개된 자신들의 열애 기사와 반응들을 보며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와 놀라움이 섞인 지인들의 연락이 빗발쳤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최초로 공개됐다. 태권도를 하는 혜림의 아버지와 신민철의 태권도 은사가 만나는 자리에 두 사람이 함께 가게 됐고 사랑이 싹트게 됐다는 것. 신민철은 “두리번거리며 오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아기 같았다”며 혜림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커플 사진들을 공개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신민철은 화이트데이와 공개 연애 1일 차를 기념한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꽃다발 속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에 혜림은 “고맙다”며 왈칵 감동의 눈물을 터트렸다. 신민철은 그런 혜림의 눈물을 닦아주며 “앞으로 차근차근 더 잘해줄게”라고 고백해 감동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