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NH농협은행은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해 KF94 마스크를 기부했다.
우리금융,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목적 크라우드펀딩 오픈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5월 2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클릭! 우리투게더’ 펀딩은 우리종합금융에서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펀딩은 6개 NGO 단체의 프로젝트로 전개된다. 버스·지하철 기사의 마스크 및 영양제, 긴급 생활키트, 장애인 면역력 증진 지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펀딩 참여는 우리종합금융 위비크라우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프로젝트 응원 클릭 1000원, 댓글 작성과 SNS 공유는 각각 2000원씩 후원되며, 우리금융그룹은 프로젝트당 최대 5000원까지 펀딩 참여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추가 후원은 최소 1000원부터 카드결제를 통해 가능하며, 추가분에 한해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전달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지난 6일 농촌 지역 다문화어린이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F94 마스크 3000매를 경기 하남시에 소재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역사회 내 아동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순수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국 600여 개소에서 1만 6000명 이상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19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체결한 ‘다문화어린이 행복드림(Dream)협약’의 일환으로, 농협은행과 아문디자산운용이 공동 조성한 펀드기금을 후원금으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