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노정진 커플이 ‘아찔한 상견례’를 치렀다.
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5회에서는 김경란과 ‘썸남’ 노정진이 자칭 ‘경란 엄마’ 선우용여를 만나 가슴 따뜻한 조언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란·노정진 커플은 밤늦도록 이어진 갯벌 데이트 이후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경란이 자신의 ‘공식 엄마’ 선우용여를 노정진에게 소개한 것. 선우용녀가 오기 전 김경란 옆에 나란히 앉은 노정진은 “마음이 떨린다. 긴장되면 손이 쭈글쭈글해진다”며 자신의 손을 보여준다. 이에 김경란은 “진짜네”라고 하며, 노정진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다. 순간 노정진이 바로 손깍지를 껴버려서, 갑작스러운 ‘리얼 달달’ 스킨십이 성사됐다.
이윽고 선우용여가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호구 조사를 시작한 선우용여는 “처음부터 경란 씨에게 내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시작했다”는 노정진의 말에 만족감을 표했다. 뒤이어 노정진의 버클리 음대 룸메이트인 피아니스트 윤한까지 자리하면서 대화가 더욱 무르익었고, 김경란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중요한 대화가 이어졌다.
노정진은 “경란 씨가 누구보다 순수하고 착한데,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어두웠던 것 같다”며 “많이 웃게 만들어서 아픔을 씻어내고 싶다, 요즘엔 마음 놓고 연락 중”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자네 진짜 괜찮다. 앞으로도 편안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로 합격점을 안겨 상견례가 훈훈하게 마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