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 2차분 일반분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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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09 11:35:08

윤지원

조합원 소유 97세대 일반분양 전환…거제조선소 수주 회복 "호재"

포레나 거제 장평 이미지. (사진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2차분 일반분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했던 97세대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이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세대 규모이며 앞서 262세대가 1차 일반분양된 바 있다. 한화건설은 분양가를 3.3㎡당 860만~960만 원대로 낮추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1차 분양분 계약이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2차 분양 97세대도 할인된 분양가,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 등이 적용된다. 이번에는 타입 별로 ▲59㎡A 17세대 ▲59㎡B 3세대 ▲75㎡ 12세대 ▲84㎡A 51세대 ▲84㎡B 13세대 ▲99㎡ 1세대 등이 공급된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공급 세대가 기존 조합원들 소유였기에 선호도가 높은 동 및 층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평동은 거제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도보 거리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국내 조선업 수주 회복과 함께 거제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