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2020년 하반기 ‘청춘기록’을 써 내려간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출연을 9일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이 드라마는 갖고 태어난 ‘수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돼 버린 시대의 청춘 이야기.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기록이다.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 청춘 ‘사혜준’을 맡았다.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1년여만의 복귀다. 모델이자 배우가 꿈인 사혜준은 이상과 현실에서 조화를 이뤄내는 인물이다. 밝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지만,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유연한 공감 능력도 지녔다. 박보검은 현실에 발 딛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박소담은 메이크업아티스트를 꿈꾸는 ‘안정하’를 연기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할 줄 아는 안정하는 타고난 센스와 노력으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인물. 내면의 불안정을 버리고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는 야무진 청춘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배우 변우석은 사혜준의 절친한 친구이자, 모델 겸 배우 ‘원해효’로 분한다. 원해효는 가진 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이다. 상냥하지만, 승부욕도 강하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기에 ‘금수저’라 혜택받는다는 시선은 참을 수 없다. 친구인 사혜준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믿는다.
제작진도 캐스팅만큼이나 화려하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왓쳐’ 등 다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길호 PD와 ‘닥터스’, ‘사랑의 온도’의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