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4.09 11:55:54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의 2020년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하며, SM3 Z.E. 택시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조건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전기택시 보급사업은 지난 6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총 700대의 전기택시에 구매보조금 1000만 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국비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816만 원을 더하고, 르노삼성차의 이번 할인 혜택을 더해 SM3 Z.E. 택시를 구매하면 개인택시의 경우 그 비용이 843만 910원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르노삼성차는 또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 용량 70% 보증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 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강화했다.
르노삼성차 측은 SM3 Z.E.가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영업용 전기택시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SM3 Z.E.를 이용해 택시를 운영하는 고객들의 평가를 인용해 정숙성과 파워 면의 장점을 내세우고,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제주도에서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SM3 Z.E. 택시 구매 시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조건의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택시 보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전기택시 구매보조금은 7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