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오른쪽)이 10일 TV조선 '뉴스9'에 단독 출연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뉴스9'에 단독 출연했다.

임영웅은 10일 방송된 TV조선 'TV CHOSUN 뉴스9'에 출연해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으로서 솔직한 이야기를 풀었다.

임영웅은 최근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표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종합음원차트에서 트로트로는 처음으로 1위를 했다더라.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신곡에 대해 "트로트면서 발라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전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곡으로, 같이 함께 인생을 살아온 남편이 불러준 느낌이라는 사람도 있고 제 이야기 같은 사람도 있더라"라며 "실제로 김이나 작가님이 제 내용을 찾아보면서 임영웅의 이야기를 가사로 쓰셨다"라는 뒷이야기를 얘기했다.

임영웅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아이돌이 주로 출연하는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역 가수로 활동했지만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 본 적이 없어서 연예인을 보러 가는 기분이다. 설레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이후의 트로트 열풍에 대해서는 "이 트로트 열풍 열차에 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 분들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 수 있게 된 게 모두 '미스터트롯' 덕분이다"라고 전하며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불투명하지만 동남아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K-트로트로 해외 진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이다보니 트로트에 대한 책임감이나 자부심을 느낄 단계는 아니지만 더 열심히 활동해서 트로트가 특정 연령층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는 장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11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