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기준 24.95%(1097만 명 투표)로 지난 총선보다 13.59%p 높아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4.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 4247명 중 1097만 8404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 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인 11.36%보다 13.59%포인트 높으며, 2017년 대선(24.34%), 2018년 지방선거(18.73%)보다도 높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투표 마감까지 사전투표율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4.22%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3.07%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대전 25.14%, 울산 24.16%, 충남 23.88%, 부산 23.82%, 제주 23.48%, 인천 22.97%, 경기 22.1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