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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전력계통 안정성 유지

6월부터 제주도에 구축, 2022년 말까지 육지 계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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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4.17 10:41:42

풍력발전소. (사진 =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재생발전은 날씨의 영향으로 발전량 변화가 급격하므로 전력설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사전 대처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고,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신재생발전 출력 예측량에 따라 계통운영에 문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사전에 대책을 수립하여 대응할 수 있다.

특히 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단기예측 시스템은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신재생발전 예측에 적합하며, 예측값을 활용하여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역별 태양광 발전의 설비용량 및 발전량 정보를 파악하거나 풍력발전기별 운영상태 정보 및 발전량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은 기존에 있었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량을 예측해 이를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에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 사례는 국내 최초라고.

한전은 2020년 6월부터 제주지역 전력계통 운영에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며, 2022년 12월까지 육지계통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전력계통 신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향상되면 2025년까지 약 250억 원의 계통보강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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