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출신의 보디빌더 이승광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불신을 드러내며 4일째 막말을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광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선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브 게시물, 기사 등을 캡처해 게재하고 "이래도 조작이 아니라고. 투표함 바꿔치기 하고. 통계 숫자 조작하고. XX 욕도 아까운 인간들. 배운 게 그것밖에 없고. 여기서는 이말 저기서는 저 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인생들. 인간이길 포기한 운동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게 만들고. 이제는 서로 싸우게 만들고. 진짜 개탄스럽네. 공기도 물고 아까운 인간들"이라면서 "딴 건 다 프래임 씌워서 기사 내더니. 왜 이건 기사화 안 시키는지. 이건 이슈되면 문제될 것 같아서. 그래서. 더 티남"이라고 막말을 이어갔다.
이승광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치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극우정당인 자유의 새벽당 지지자임을 밝히고, 박근혜 탄핵이 중국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유튜브 극우 방송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광의 막말 논란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진 등 다수의 사진과 정황 등이 구체적인 증거라며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이승광 본인은 이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