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화장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뷰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극받은 피부’ 관리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두피 관리를 위한 탈모 샴푸, 아모레퍼시픽은 선크림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출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탈모 증상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가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라인을 출시했다. 이 라인은 두피 생태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탈모증상 완화 솔루션으로, 스케일링 샴푸·캡슐 샴푸·앰플 트리트먼트, 두피 마사지 토닉 등 4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라인은 외부 환경과 각종 자극에 의해 약해진 두피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각질이나 비듬이 생기기 쉽다는 점에 주목했다. 건강한 두피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품들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4일 만에 두피 생태계를 건강하게 되돌려주는 것을 확인했다. 7가지 프리 & 파라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됐으며, 탈모 증상 케어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해 근본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실제로 35-59세 탈모 고민이 있는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4일 동안 모든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본 소비자의 100%가 두피 고민 개선에 만족했고, 두피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00%가 구매 및 추천 의사를 밝혔다.
대표 제품 ‘두피 강화 캡슐 샴푸’는 두피 강화 캡슐이 샴푸를 하는 동안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 근본적으로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해준다. 건조해서 가려운 두피에 수분량을 169% 개선, 각질 76% 개선 및 두피 모공 주변 환경 자극 완화 인체적용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건강한 두피와 탈모 두피의 차이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 그 해답을 차세대 혁신 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찾았다”며 “탈모케어는 두피 관리가 핵심인 만큼, 두피 생태계가 지닌 본연의 건강을 개선하는 진화된 탈모 솔루션으로 탈모 케어 1등 브랜드로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쁘아, 자외선·미세먼지·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 케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에스쁘아는 봄이 되면서 늘어난 일조량과 미세먼지, 특히 장시간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피부가 자극받아 민감해진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예민해진 피부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보였다.
에스쁘아의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는 워터 젤 선 필터 폴리머가 함유돼 피부에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수분크림처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백탁 현상과 끈적임이 없어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사용하기 전 피부를 세팅하는 베이스 역할까지 해준다. 또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PEG, 계면활성제 등 8가지 성분을 배제하고 합성색소 대신 식물 색소 사용해 자극을 최소화했다. 녹차 추출물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쿨링감을 선사하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사 측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살롱드마지 홈쇼핑 완판 행렬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의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 (SALON de MAGIE AMPOULE TREATMENT)는 출시 후 홈쇼핑에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고농축 앰플 처방으로, 두피부터 모발까지 집중 관리 할 수 있다. 지난 1월 롯데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 후 5회 연속 방송 완판을 기록했다. 1월 론칭 방송 완판을 시작으로 이달 15일에 진행된 방송까지 총 22억 원 이상 판매됐으며, 낱개로 약 30만 개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2개씩 판매된 꼴이다.
애경산업 측은 모발 관리는 물론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기능적인 면, 제품을 도포한 뒤 바로 물로 씻어낼 수 있는 편리함을 이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또 최근 외부 활동을 꺼리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