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와 인기 방송인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대표가 전(前)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29일 모 기획사 대표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했으며, 해당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