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이 성형 관련 악플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경기도 양평을 배경으로 캠핑 여행을 했다. 이날 청춘들은 ‘후회되는 순간’을 대화 주제로 이어갔다.
강문영은 청춘들을 향해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나? 다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곽진영은 곧바로 “나 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늘 따라다니는 성형 얘기”라며 “아직까지 댓글이 20년 동안 쫓아다닌다. 나에겐 상처다”고 말했다.
이어 “곽진영을 검색하면 성형, 성형중독이 뜬다. 민폐를 끼친 게 아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게 아니다”며 “그런데 ‘죽어도 아깝지 않다’는 댓글이 있었다. ‘내가 죽을 만큼 잘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안 나오고 싶었다. 방송에”라고 말한 곽진영은 “그래도 지금 나는 잘 버티고 있고,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하다”며 “그러나 때론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란 두려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진영은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천국’, ‘산 너머 저쪽’, ‘일출봉’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