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대모 박미선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생활 개그로 웃음을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코미디 쇼 ‘스탠드업’ 5회에서 박미선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달라진 삶의 변화들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손도 깨끗이 닦고,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래전부터 가족 내에서 실천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은 서울, 남편은 천안으로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방송 섭외가 무산됐다고. “가정의날 특집으로 남편과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콘셉트였다. 다행이라고 생각이라고 드는 게 ‘누구 하나는 죽어 나오지 싶다’는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993년 11월 이전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상상이 생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해진다”라면서 11월 13일에 결혼했다는 반전을 선사,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