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휴관에 들어갔던 롯데뮤지엄이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 특별전인‘투 더 문 위드 스누피(To the Moon with Snoopy)’ 전시를 생활 방역 재개 시점 후인 5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개관 한다.
롯데뮤지엄 측은 “이번 스누피 앙코르 전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생활 방역과 통제 하에 제한 관람이 허용되는 방식으로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종료 후 매일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도슨트 및 단체 관람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 롯데뮤지엄은 생활 방역의 ‘거리두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프라이빗 전시 관람 프로그램과 온라인으로 미술 대회를 개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은 사전 예매로 롯데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동일하다.
롯데뮤지엄의 교육프로그램 ‘LMoA 아트 스튜디오’는 온라인으로 미술 대회 ‘집콕 미술 대회’를 연다. 대상은 5세부터 13세 이하까지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에 주제에 맞는 작품을 업로드 후 해시태그를 하는 방식이다. 기간은 5월 8~3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및 LMoA 아트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롯데뮤지엄 측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다소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지친 마음에 감동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관람객이 밀집하고 근거리 대화가 요구될 수밖에 없는 특징적 제약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 관람객에게 전시와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롯데뮤지엄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예술, 영웅’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