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중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주여 언론에 따르면 빅히트엔터는 연내 IPO(기업공개)를 위해 상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4월 둘째주부터 주간사단 실무진들을 강남 대치동 본사에 상주시키고 있으며, 이르면 6월 중 한국거래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참고로 SM, YG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업계 주력 사업자들은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빅히트는 상장사에 걸맞는 체질을 갖추기 위해 최근 전인천 씨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전인천 CFO는 최근까지 SK텔레콤에 인수된 ADT캡스 CFO로 활동했다. 빅히트는 전 CFO 외에도 IPO 전문가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약 6조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JYP엔터·에스엠·YG엔터 등 업계 빅3의 합산 시총을 넘은 것이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빅히트의 매출액은 5872억 원, 영업이익은 987억 원, 순이익은 724억 원이었다.